한경필 호국보훈 콘서트

입력 2016-06-17 17:11   수정 2016-06-17 17:14

나라지키는 국군 위한 클래식 향연
25일 충남 계룡대 대강당서 개최



[ 김희경 기자 ] 한경필 호국보훈 콘서트

오는 25일 육·해·공 3군 통합기지인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호국보훈콘서트는 국토방위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국군 장병을 위한 클래식 축제다. 계룡대 3군본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공군본부와 한경필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강한 軍, 멋진 軍, 최고 軍 -대한민국 국군을 응원합니다!’.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 등 힘찬 행진곡으로 군인들에게 응원의 선율을 선사하고 푸치니 오페라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친근하고 아름다운 아리아도 들려준다.

첫 무대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연다. 먼저 트럼펫과 호른 연주로 경쾌한 발걸음으로 진군하는 경기병의 모습을 표현한다. 그러다 동료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 서정적인 멜로디가 이어지고, 중간부를 지나 다시 씩씩하게 행진하는 경기병을 그리며 경쾌하게 마무리한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이재욱도 함께한다. 테너 이재욱은 푸치니의 명곡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사한다.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아리아다. 3개의 수수께끼를 모두 푼 칼리프 왕자가 거꾸로 투란도트 공주에게 자신의 이름을 맞혀보라는 제안을 하고 나서 부르는 곡이다. 이재욱 씨는 “승리와 확신에 찬 아리아인 만큼 묵직하면서도 강렬하게 노래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대한민국 군인들과도 잘 어울리는 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빠르고 감각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줄리엣의 왈츠’를 부른다. 바이올린 유망주 위재원은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통해 현란하면서도 압도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미는 이성환의 ‘얼의 무궁’으로 장식한다. 가곡 ‘동심초’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과 교향곡 ‘코리아 환타지’ 등 총 4곡을 편곡한 작품이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동심초), 분단의 아픔(그리운 금강산), 민족 고유의 정서와 한(아리랑)을 표현하는 데 이어 ‘코리아 환타지’로 영원한 번영과 희망찬 앞날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경필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마련하는 첫 콘서트이기도 하다.

김희경 한국경제신문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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